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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금리 발표 앞 추락...개미 투매·기관 이탈 동시 폭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27 [01:40]

XRP, 금리 발표 앞 추락...개미 투매·기관 이탈 동시 폭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27 [01:40]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불안한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과 ETF 자금 이탈이 겹치며 엑스알피(XRP) 가격이 1.8달러선까지 밀려났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약세 속에서 XRP는 주말 동안 1.80달러까지 급락한 뒤 1.83달러 저점을 기록했고, 현재는 24시간 기준 0.70% 하락한 1.88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7억 4,5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됐다.

 

이번 조정은 거시 변수와 직접 맞물렸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이틀 일정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시작되며,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반영하면서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 일정까지 겹치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가격 하락 국면에서 거래량은 오히려 급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33억 4,000만달러로 전일 대비 214% 급증했다. 가격이 나흘 연속 하락하는 동안 거래량이 급격히 늘었다는 점에서, 투매와 손바뀜이 동시에 진행된 구간으로 해석된다.

 

하락 배경에는 XRP 현물 ETF 자금 이탈이 자리 잡고 있다. 소소밸류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XRP 현물 ETF에서는 약 4,060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연초 랠리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가격 하락 압력이 동시에 확대된 흐름이다.

 

다만 밸류에이션 지표에서는 다른 신호도 포착됐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는 현재 마이너스 5.7%로 내려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 가격은 1.80달러 부근에서 세 차례 지지를 받으며 삼중 바닥 형태를 만들고 있지만, 반등 폭은 제한적이다. 시장은 연준 결정 이후 방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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