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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 "금 팔아 비트코인 산다는 건 착각"...자금 이동설 반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26 [23:40]

분석가 "금 팔아 비트코인 산다는 건 착각"...자금 이동설 반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26 [23:40]
비트코인(BTC),금

▲ 비트코인(BTC),금   

 

비트코인(Bitcoin, BTC)이 디지털 금이라는 통설과 달리 최근 금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자 두 자산 간 자금 이동설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금과 비트코인 사이의 자금 순환 이론이 과장되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통상적으로 금과 비트코인 중 어느 한 자산이 성과를 낼 때 자금이 이동한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이들의 상관관계가 생각보다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과 금의 추세에 따른 성과를 보여주는 차트를 제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8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고 금이 아래에 있는 경우를 긍정적 신호로, 반대의 경우를 부정적 신호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긍정적인 기간만큼이나 부정적인 기간도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흐름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없으며 비트코인이 금과는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은 금에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있다는 명확한 증거 없이 독자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자금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비트코인은 새해 초 강력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지난 2주 동안 상승 모멘텀이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금을 비롯한 귀금속 시장은 최근 몇 달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대조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 차이는 두 자산 간의 자본 이동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나 전문가들은 섣불리 자금 이동 관계를 단정 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금 사이에 자본 흐름 관계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투자자들은 두 자산이 각자의 시장 논리에 따라 움직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단순한 상관관계에 의존한 투자 전략을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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