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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90달러 지지선 붕괴라고?...개미들 대탈출, 막을 방법 없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25 [14:30]

XRP, 1.90달러 지지선 붕괴라고?...개미들 대탈출, 막을 방법 없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25 [14: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기관의 꾸준한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 공백과 파생상품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1.9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으며 지난 4월의 저점까지 추락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현재 1.90달러의 즉각적인 지지선 위에서 위태로운 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는 가운데 XRP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이는 지난 10월 폭락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회복되지 못하고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하루 만에 19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청산된 지난 10월의 충격 이후 눈에 띄게 약화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파생상품 시장에도 전이되어 지난 10월 10일 83억 6,000만 달러에 달했던 미결제 약정 규모는 현재 33억 3,000만 달러까지 60%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지난 1월 6일 매수 세력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미결제 약정 규모가 45억 5,000만 달러 선에서 가로막히면서 가격 하락에 대한 취약성만 더해진 상태다.

 

XRP 현물 ETF 시장은 가상자산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목요일 약 2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누적 순유입액은 12억 3,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며 순자산 가치는 137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관련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단 이틀을 제외하고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기관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기술적 지표들은 XRP의 하락 추세가 견고함을 증명하고 있다. XRP는 현재 50일 지수이동평균인 2.05달러와 100일 지수이동평균인 2.17달러 그리고 200일 지수이동평균인 2.30달러를 모두 밑돌며 강력한 약세 편향을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41까지 하락하며 매도 세력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시사하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90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최후의 보루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매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해당 구간이 무너질 경우 지난 월요일 저점인 1.85달러를 거쳐 지난 4월의 저점인 1.61달러까지 하락세가 가팔라질 위험이 크다. 반대로 지지선을 방어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2.00달러를 탈환해야만 이동평균선들이 포진한 저항 구역을 향한 기술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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