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사의 자본시장 전략이 “비트코인의 중앙은행과 유사한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영구 우선주와 디지털 신용 상품을 활용해 재융자 리스크를 제거하면서도 비트코인(BTC)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2020년 팬데믹 충격을 전환점으로 꼽았다. 실물 경제가 멈추고 통화 질서가 흔들리던 시기,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으로 선택해 기업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코로나 전쟁과 통화 전쟁 속에서 발견한 탈출구”라고 표현했다.
스트래티지의 변화는 단순한 레버리지 매수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근 1년 반 동안 약 440억달러를 조달했지만, 대부분이 부채가 아닌 자기자본이며, 이를 즉시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해 현재까지 약 48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88차례에 걸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세일러는 “우리는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다. 영구적인 자본을 암호화폐 경제로 흘려보내는 구조”라고 선을 그었다.
그 핵심에는 ‘디지털 신용’ 상품이 있다. 달러에 연동되면서 비트코인으로 뒷받침되는 구조의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투자자도 수익형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일러는 이를 전통 금융과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가교로 규정하며, 상업은행이 신용을 매입하는 것과 달리 스트래티지는 신용을 판매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를 피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일러는 “원금이 돌아오는 구조를 원하지 않는다”며 “5년 만기 5%보다, 영구적으로 10%를 지급하는 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는 배당 지급을 위한 현금 14억4,000만달러를 확보해 최대 2년간 추가 자금 조달 없이도 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은 유동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노린다. 세일러는 디지털 신용 상품이 하루 수천만달러에서 1억달러 이상 거래되며, 기존 우선주보다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을 ‘세계의 비주권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규정한 그는, 스트래티지가 그 자본 위에서 돌아가는 디지털 신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8만 9,4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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