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투자자들 사이에서 1,000달러 도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리플이 보유한 자산 가치가 전 세계 GDP 수준인 40조 달러에 육박하게 된다는 현실적인 지적과 함께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1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유튜버 메이슨 버슬루이스는 XRP 가격이 1,000달러에 도달할 경우 리플이 보유한 자산 가치가 30조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며 이러한 목표가가 단중기적으로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리플은 에스크로 물량과 지갑 보유분을 합쳐 약 391억 9,600만XRP를 통제하고 있다. 개당 1,000달러로 가정했을 때 그 가치는 약 40조 달러에 육박한다.
해당 수치는 애플(AAPL)과 엔비디아(NVDA),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등 세계 최대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이며, 세계 주요 경제 대국의 국내총생산과 맞먹거나 이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XRP 가격 목표가 시장 구조와 대차대조표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리플 친화적인 분석가들조차 이러한 밸류에이션은 현재의 금융 구조를 훨씬 벗어난 수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물론 리플 경영진과 커뮤니티는 XRP 가격 상승이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전 리플 최고기술경영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과거 높은 가격이 유동성을 개선하고 대규모 거래의 변동성을 줄이며 더 큰 지불 경로를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이 당장 4자리 수 가격대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며 인프라와 채택 수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버슬루이스는 4자리 수 가격 목표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왜곡할 수 있다며 우리는 매우 긴 여정을 앞두고 있으니 비현실적인 숫자보다는 5달러와 같은 달성 가능한 목표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 체인질리는 보고서를 통해 XRP가 1,000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을 약 14년 후인 2040년 10월로 예상했으며 독립 분석가 김영훈과 매튜 브리넨은 이보다 이른 2030년경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지지자들은 2030년까지 1,000달러는커녕 100달러 도달도 어려울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단계적으로 움직이며 단계를 건너뛰는 과도한 낙관론은 신규 투자자들에게 비현실적인 서사를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전문가들은 펀더멘털과 실제 채택률에 기반한 냉철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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