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평소의 비판적인 견해를 뒤로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의 자선적 활용 가치를 인정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버리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난치병 아동을 돕는 비영리 단체 리틀 위시스(Little Wishes)에 대한 암호화폐 기부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리틀 위시스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좋은 사용 사례"라고 언급하며 투기 수단이 아닌 기부 수단으로서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리틀 위시스는 2003년 설립 이후 미국 전역 46개 병원에서 3만 6,000건 이상의 소원을 들어준 단체로 에브리닷오그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직접 기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기부 도입이 변동성과 투기라는 비판을 넘어 디지털 자산 사용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기술 친화적인 기부자들을 새로운 후원 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긍정적 발언은 버리가 그간 보여온 강력한 비트코인 회의론자로서의 행보와 대비된다는 점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25년 12월 작가 마이클 루이스와의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두고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에 비유하며 가치가 없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과거 레버리지 위험성을 경고하며 시장 붕괴를 예견했던 그가 이번에는 비트코인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발언이 버리가 암호화폐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일부 완화하고 실질적인 유용성을 인정하기 시작한 신호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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