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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조정은 함정...새 사이클 진입 코앞으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08:30]

암호화폐, 조정은 함정...새 사이클 진입 코앞으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3 [08:30]
미국, 달러(USD), 암호화폐/AI 생성 이미지

▲ 미국, 달러(USD), 암호화폐/AI 생성 이미지   

 

긴축의 끝과 규제 전환이 맞물리는 지금의 구조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드물게 강한 중장기 상승 국면의 출발점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2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수년간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해왔지만, 지금처럼 강세 논리에 확신을 가진 적은 없다”며 현재 국면을 새로운 사이클의 초입으로 규정했다. 그는 단기 가격 조정과 무관하게 거시 환경과 유동성 흐름이 중장기 상승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바데요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PMI가 50을 상회하며 확장 국면에 진입할 때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장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현재 PMI는 48.2 수준으로 아직 기준선 아래에 있지만, 장기간 이어진 수축 국면의 말미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 구간은 강세장의 준비 단계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년간 지속된 양적긴축 종료 이후 유동성 환경 변화에도 주목했다. 양적긴축이 마무리된 직후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변동성과 조정을 거친 뒤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로 전환된 사례가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면은 두 번째 양적긴축 종료 구간으로, 전례가 많지 않지만 과거 데이터상 암호화폐에는 구조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지연이 단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바데요는 현재 거래소들이 규제 공백 속에서 유동성을 활용한 급격한 변동성과 대규모 청산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감독 아래 투명한 주문 흐름이 정착돼 인위적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구조 역시 과거 사이클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저항과 되돌림이 반복되고 있지만, 이전 사이클에서도 같은 흐름이 새로운 강세장의 출발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국면을 장기 하락이 아닌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초기 단계로 정의하며, 유동성 확장과 거시 지표 개선이 맞물릴 경우 시장 환경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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