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자오창펑 vs 피터 쉬프, 금-비트코인 우위 두고 설전...승자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13:22]

자오창펑 vs 피터 쉬프, 금-비트코인 우위 두고 설전...승자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04 [13:22]
금, 비트코인

▲ 금, 비트코인(BTC)

 

바이낸스 설립자 자오창펑(CZ)과 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금과 비트코인(Bitcoin, BTC)의 우위를 두고 격렬한 토론을 펼치며 검증 가능성과 유용성, 희소성, 투자 성과 네 가지 측면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2월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Binance Blockchain Week)에서 자오창펑은 비트코인 거래는 즉시 검증이 가능해 금보다 검증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터 쉬프(Peter Schiff)에게 금괴를 건네며 진위 여부를 즉시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려 했다. 이에 쉬프는 비트코인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가치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거래 검증이 쉽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궁극적으로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쉬프가 금은 산업적 수요가 있고 희소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자, 자오창펑은 곧바로 희소성에 반박했다. 그는 세상에 얼마나 많은 금이 존재하는지 불확실하지만, 비트코인의 수량과 정확한 위치는 누구나 알 수 있다고 맞섰다. 또한 자오창펑은 상업적 가치 면에서 금의 유용성은 낮지만, 비트코인은 전체 네트워크를 통해 광범위한 유용성을 갖춘다고 덧붙였다.

 

유용성 측면에서 자오창펑은 비트코인 등장 이전에는 청구서 결제가 훨씬 오래 걸렸으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덕분에 등장한 바이낸스 같은 기업 덕분에 결제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최고의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금이 매매에 얼마나 사용되는지 물으며, 비트코인이 더 높은 유용성을 가진다고 반문했다. 쉬프는 비트코인 거래가 겉보기만큼 간단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자오창펑은 사용자가 백엔드 거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결제만 잘 이뤄지면 된다고 반박했다.

 

연간 성과를 두고 두 전문가의 의견은 첨예하게 갈렸다. 쉬프는 지난 4년간 금이 비트코인 가격을 능가했다고 주장한 반면, 자오창펑은 지난 8년간 비트코인이 귀금속인 금을 앞섰다고 반박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5년간 377% 상승하며 같은 기간 127% 상승한 금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다만 올해의 단기 성과에서는 금이 비트코인을 앞섰다. 금은 연초 대비(YTD) 59%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10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연초 대비(YTD)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과 비트코인은 평가 기간에 따라 상이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자오창펑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금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역설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