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9만달러 아래로 밀리며 시장 전반에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연말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을 다시 제기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헤이즈는 블로그 글에서 비트코인이 연내 2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 달러 유동성 조정 과정이 마무리되면 강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지만, 그 이전에 비트코인이 8만달러에서 8만 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도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최근 하락의 핵심 배경으로 달러 유동성 둔화를 꼽았다. 이와 함께 현물 비트코인 ETF 및 DAT 유입 감소도 시장 압박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5년 4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휴전 직후 비트코인이 21% 반등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달러 공급 전망이 암호화폐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암시적 달러 유동성이 악화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에서 9만달러 아래로 미끄러졌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헤이즈가 스스로 상당한 규모의 매도에 나섰다는 사실이다. 그는 최근 하락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 이나(ENA), 에이브(Aave, AAVE) 등 약 500만달러어치를 정리했고, 최근 몇 달간 강세를 보여온 제트캐시(Zcash, ZEC)에 관심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의 다음 흐름을 둘러싼 전망은 전문가 사이에서도 극명하게 갈린다.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2026년 6만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는 비관론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약세장에서 200주 단순이동평균(SMA) 근처까지 밀려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대로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의 ISM 지표가 48.7 수준인 점을 근거로 아직 약세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일부 시장에서는 저가매수 신호가 감지된다.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이번 하락을 “다시 오기 어려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으며, 기관과 대형 고래 주소가 비트코인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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