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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비트코인과 '결별' 수순?...전문가 "기관 생태계, 가격 바꾼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14:10]

XRP, 비트코인과 '결별' 수순?...전문가 "기관 생태계, 가격 바꾼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6 [14:10]
XRP, 비트코인

▲ XRP,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시장에서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의 연동 관계에서 벗어날 조짐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정 자산군 전체 흐름이 아닌 금융 인프라 기반 실사용이 앞으로 가격 형성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아서는 최근 분석에서 XRP가 비트코인과의 가격 연동 흐름에서 점차 독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서는 “오랜 기간 비트코인 흐름을 따라왔지만, 시장 구조 변화가 현실화하면 독립적인 가격 형성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망의 핵심에는 리플(Ripple)의 기관용 디지털 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자리한다. 리플이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한 뒤 선보인 이 서비스는 장외거래, 외환, 파생상품, 스왑 등 기관 대상 자산 거래를 제공하며 XRP와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통합해 월가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서에 따르면 “기관이 진입 가능한 정산 구조가 마련되면 시장 분위기가 아니라 효율성과 규제, 유동성이 가치 척도가 된다”고 했다. RLUSD는 출시 1년 만에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넘겼고, 그는 “RLUSD가 가격 안정성을 제공하고 XRP가 거래 유동성을 담당하는 구조가 실사용 기반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아서는 미국 내 논의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을 변수로 꼽았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XRP가 원자재 자산으로 분류될 수 있어, “법적 지위 변화와 기관 수요가 결합하면 비트코인의 변동성 사이클과 멀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분석이 XRP의 장기 내러티브 강화 흐름과 맞물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결제 및 유동성 인프라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되면 가격 형성 방식 또한 점진적으로 변화할 것이란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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