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1만 1,50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약 13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12억 3,000만 달러보다 8,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매입이나 매도 없이 시장 가치 상승만으로 달성됐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디지털 자산에 공정가치 회계 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방식은 암호화폐를 취득 원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평가해 재무제표에 반영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8,000만 달러의 평가이익을 기타 수익으로 계상할 수 있었으며, 3분기 비트코인 관련 실적은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2022년 초 이후 추가 매수나 매도를 하지 않았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블록(Block)보다는 적지만 헛8마이닝(Hut 8 Mining) 등 여러 기관보다는 많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현금의 유동적 대안”으로 규정하며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3분기 전체 실적에서는 비용 상승 압박이 드러났다. 총매출은 251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3억 7,000만 달러로 37% 감소했다. 차량 가격 인하와 인공지능(AI) 및 연구개발 투자 증가로 운영비가 50% 이상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또 다른 기업 스페이스X(SpaceX)와 연관된 지갑에서 2억 6,8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아캄(Arkham)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가 아이 이(Ai Yi)는 해당 자금 이동이 내부 자산 관리 차원의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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