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폭락의 핵심 원인은 레버리지 거래로 촉발되는 연쇄 청산이며, 수억 달러 규모의 자동 매도가 단 몇 시간 만에 가격을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밀어내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운영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8월 2일(현지시간) 업로드 영상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급락은 대부분 레버리지 거래 청산이 주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5배 레버리지로 100달러를 증거금으로 제공하면 500달러처럼 거래할 수 있지만, 해당 암호화폐가 20% 하락하면 롱 포지션이 자동 청산되어 증거금 전액이 강제 매도된다고 밝혔다. 폭락 시에는 수억 달러, 때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롱 청산이 몇 시간 내에 발생하여 암호화폐 가격을 급격히 끌어내린다.
폭락의 촉매 요인은 거시경제 요인과 암호화폐 특화 요인으로 나뉜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 요인의 경우 주식과 암호화폐가 동시에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 낮은 실업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신호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지정학적 리스크로는 우크라이나, 이란, 대만 등 긴장 고조 지역이 꼽혔으며,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은 반도체 공급망 차질로 글로벌 경제 침체를 야기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특화 촉매 요인은 임시적 요인과 영구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임시적 요인은 프로젝트 자체의 근본적 변화 없이 발생하는 일시적 악재로, 보통 사이클 바닥을 나타내는 신호가 된다고 설명했다. 퍼지펭귄(Pudgy Penguins) NFT 컬렉션의 창립자들이 자금을 남용했다는 의혹으로 커뮤니티에서 축출된 사건이 대표적 사례로, 해당 컬렉션은 이후 최대 규모 NFT 컬렉션 중 하나로 성장했다.
토큰 언락(Token Unlock)의 영향에 대해서는 기존 인식과 다른 분석을 제시했다. 토크노미스트(Tokenomist)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 가격은 실제 토큰 언락 발생 전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사전 패닉 셀링 때문이라고 밝혔다. 솔라나(Solana)는 2021년 1월 90% 토큰 언락 이후 50배 상승했고, 수이(SUI)도 대규모 토큰 언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 최고 성과 알트코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사례를 들었다.
회복 가능성은 촉매 요인의 성격과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임시적 악재와 우호적 거시환경이 결합되면 빠른 V자 회복이 가능하지만, 영구적 악재와 악화된 거시환경이 겹치면 회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시환경은 유동성 증가와 불확실성 감소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2023년 은행 위기로 중단된 기관 투자 인프라도 서서히 복구되고 있어 알트코인 랠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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