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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 달러 매집...이더리움, 3,500달러 추락 위기 피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2 [06:30]

29억 달러 매집...이더리움, 3,500달러 추락 위기 피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2 [06: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700달러 아래로 밀려나며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다. 미국의 금리 동결과 관세 확대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가운데, 고래 지갑과 기관의 매수세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8월 1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번 주 약 7% 하락하며 3,700달러 밑으로 후퇴했다.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여부는 미정이라며 매파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회의 전 60%에서 회의 후 43%로 급락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8월 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스위스·남아공 등에도 최대 39%의 관세를 예고하면서 무역 불확실성도 커졌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간의 일부 무역 협정은 체결됐지만 캐나다, 호주, 인도 등 주요국과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래 지갑과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매수 중이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7월 9일 이후 12개 신규 지갑이 79만 449ETH, 약 29억 2,000만 달러어치를 매수했으며, 8월 1일 하루에도 2개 지갑이 6만 8,297ETH, 약 2억 5,2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수요도 뚜렷하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5월 중순 이후 꾸준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8월 첫째 주 기준 3억 658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7월 한 달간 ETF 유입액은 54억 3,000만 달러로 출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7월 28일 연초 최고가인 3,941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수익률 48.80%를 달성했다. 통계상 8월은 평균 5.47% 수익률을 보이는 달로, 규제 명확성 확대와 ETF 수요 지속, 무역 긴장 완화가 동반될 경우 추가 상승 여지도 있다. 다만 기술적 분석상 일일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권을 벗어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또한 7월 31일 하락 교차가 발생해 하방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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