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거 매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이유는 수급 구조와 글로벌 불확실성이라는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2024년 이후 누적 순유입액이 148억 달러에 달했으며,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를 포함한 기관들이 대규모 BTC를 OTC(장외거래) 방식으로 매입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수요가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이뤄지는 만큼 가격 반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채굴자들은 전력 비용 등 운영비 충당을 위해 일정 물량을 꾸준히 매도하고 있으며, BTC 보유량이 많은 고래 투자자들과 단기 트레이더의 차익 실현도 가격 상승세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4년 반감기 이후 공급은 줄었지만, 여전히 시장에는 판매 압력이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비트코인 가격의 가장 큰 제약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시장에 연쇄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가 예고 없이 바뀌는 상황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장비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국 재무장관과 중국 간의 협상은 번복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리스크 자산에서 현금으로의 자금 회피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단기 보유자들은 성장 전망이 불확실해질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경향이 강해,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 시장은 장기적 신념을 가진 매수자들이 다시 진입할 때까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와 같은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는 단기 급등보다는 변동성 속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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