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 여파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 하루 만에 1,500억 달러가 증발했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하며 인하 시점을 유보했고, 이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암호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했다. 총 시가총액은 3조 8,900억 달러에서 3조 7,400억 달러로 3.82% 감소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3주 만에 최저치인 11만 4,400달러까지 하락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도 4.94% 떨어진 3,6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관세를 처음 발표했을 당시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 가까이 증발했던 상황과 유사하다.
알트코인 하락폭은 더 컸다. XRP(엑스알피)는 7.38% 하락했고, 최근 90일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SPX6900(SPX)은 단 이틀 만에 17.44% 급락했다.
시장 분석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내 기준금리가 0~1회만 인하될 확률을 약 60%로 보고 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와 무역전쟁 긴장이 재점화된 것을 반영한다.
현재로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연준의 정책 기조와 미국 무역정책 변화가 향후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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