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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동결 충격 회복...시장 혼란은 계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07:00]

비트코인, 금리 동결 충격 회복...시장 혼란은 계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1 [07:00]
파월, 관세, 비트코인…다음 급등의 ‘완벽한 폭풍’인가?/챗GPT 생성 이미지

▲ 파월, 관세, 비트코인…다음 급등의 ‘완벽한 폭풍’인가?/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직후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를 빠르게 회복했지만, 하루 새 4억 3,1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시장은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30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 직후 약 11만 8,600달러에서 11만 5,784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몇 시간 만에 11만 8,9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이후 7월 31일 오전 2시 4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기준으로는 11만 8,738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급락으로 인해 주요 5대 암호화폐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롱·숏을 합쳐 총 4억 3,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롱 포지션의 청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이 6,187만 달러로 가장 컸고, 비트코인이 5,849만 달러, 솔라나(Solana, SOL)는 2,733만 달러였다. 엑스알피(XRP)와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각각 1,470만 달러, 1,188만 달러의 롱 청산이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으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던 상황에서 투자 심리는 급격히 냉각됐다. FOMC는 이번 결정을 9대 2로 통과시켰으며, 두 명의 반대표는 회의에서 처음으로 복수 이견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도 금리 문제는 격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7월 24일 연준을 방문해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과 충돌했고, 건물 신축 예산 문제를 공개 비판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연준 인사 교체를 공식화했으며, 300bp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FOMC 발표 이후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 베팅 확률은 38%에서 57%로 급등했다. 이는 시장이 단기 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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