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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사상 최악의 침체 부를 수도" 경제학자 경고…BTC 장기 전망 ‘암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10:55]

"비트코인, 역사상 최악의 침체 부를 수도" 경제학자 경고…BTC 장기 전망 ‘암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31 [10:55]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경제학자 헨릭 제베르그(Henrik Zeberg)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현 경제에서 가장 명확한 금융 거품 사례”라고 지적하며 경고음을 울렸다. 그는 이번 거품이 과거 증기기관, 닷컴 열풍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투기적 광풍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제베르그는 특히 시장가치 대비 국내총생산 비율(Market Cap to GDP Ratio)이 현재 213%, 암호화폐를 포함하면 22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역사상 주요 거품 국면과 유사한 수준으로,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 공급이 투기 심리를 지나치게 자극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가치는 인정하면서도, 가격 상승이 기술 발전보다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과거 기술혁신의 시기에도 반복됐던 현상이며, 결국 버블 붕괴로 이어졌다는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킨 것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과열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제베르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12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 중이며, 확장형 대각선 패턴(broadening diagonal pattern)을 형성하고 있어 단기 고점을 찍은 후 대규모 하락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를 포함한 주요 모멘텀 지표가 주간 및 월간 단위 모두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장 시장 꼭지라고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단기 상승 여력은 남아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암울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 역사상 최악의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도 연결된다.

 

제베르그는 앞서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블로우오프탑(blow-off top)’ 형태로 붕괴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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