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서클(Circle)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상장 가능성이 부상했다. 거래소는 1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크라켄과 서클의 IPO 창구가 다시 열릴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9개월이 지난 현재, 서클은 이미 상장에 성공했고 크라켄도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했다.
최근 크라켄은 “KRAK the World”라는 문구가 포함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자체 토큰 발행 또는 상장 계획을 암시했다. 실제로 블룸버그는 2026년 초를 크라켄 상장 시점으로 지목했고, 현재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가 상장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경 조치가 완화되며 크라켄과 제미니(Gemini)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법적 압박이 줄어든 것도 IPO 추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또한 크라켄 창립자 제시 파월(Jesse Powell)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도 종결됐다.
크라켄은 2024년 기준 15억 달러의 매출과 3억 8,000만 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억 7,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29% 상승했다. 현재 인력 감축, 운영 효율화,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 확대 등을 통해 상장을 위한 구조 정비도 진행 중이다.
크라켄의 상장은 미국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와 바이낸스US(Binance.US)와의 경쟁 구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상장한 서클은 초기 투자자 중심의 자본 수익 구조를 강조하며 테더(Tether)의 시장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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