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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파월 해임하면…서클인터넷 주가는 어디로 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7 [18:23]

트럼프가 파월 해임하면…서클인터넷 주가는 어디로 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7 [18:23]
서클(CRCL)/챗gpt 생성 이미지

▲ 서클(CRCL)/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인터넷(Circle Internet Group, CRCL)의 주가가 전일 대비 17.1% 상승하며 233.20달러를 기록했다. 미 의회에서 암호화폐 규제법안 표결이 재개되고, 연준과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이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클 주가는 전날 ‘크립토 위크(Crypto Week)’로 불리는 미국 하원의 입법 주간에서 암호화폐 규제법안이 절차적 이유로 보류되자 4.6% 하락했다. 그러나 16일에는 표결 절차가 다시 정상화되며 규제 프레임워크 확립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시장은 연준의 금리 조정에 더 큰 주목을 하고 있다. 파월은 기존에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추진해왔으나, 백악관은 보다 공격적인 정책 전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클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2024년 말 기준, USDC를 뒷받침하기 위해 약 440억 달러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USDC 시가총액은 633억 달러로 증가해 이자수익에 대한 민감도는 더욱 높아졌다. 연준 기준금리가 1% 하락할 경우 연간 수익이 5억 달러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서클의 이번 급등은 단순한 정치 뉴스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오는 8월 12일 첫 번째 상장사 실적 발표를 예고한 상태이며, 시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실제 수익성과 금리 정책과의 연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과 금리 이슈가 맞물린 가운데, 서클은 암호화폐 시장 규제 및 통화정책의 풍향계를 가늠하는 대표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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