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아비트럼 확장…이더리움 기반 RWA 시장 점유율 59%
페이팔(PayPal)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에 이어 아비트럼(Arbitrum) 네트워크로 확장하면서, 기업 블록체인 선택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페이팔은 공식 이용약관의 ‘PYUSD 스테이블코인’ 항목을 수정해 아비트럼 지원을 명시했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솔루션으로, 거래 수수료 절감과 빠른 처리 속도, 이더리움과 동일한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약관 상 업데이트로 PYUSD의 아비트럼 통합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치는 페이팔이 이더리움 생태계를 적극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업과 기관 중심으로 이더리움의 사용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도 이에 발맞춰 확장되는 모습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채택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1.5%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 대금을 이더리움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상장사 중 처음으로 ETH를 주요 준비자산으로 채택했다.
이더리움은 단순 저장 수단인 비트코인(Bitcoin)과 달리 스마트 계약, 디앱(DApp), 탈중앙화 금융(DeFi)을 구동하는 생산성 자산으로 기능하며, 실제 금융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페이팔처럼 스테이블코인을 실사용으로 확대하려는 기업에 특히 매력적인 요소다.
현재 이더리움 상에는 70억 달러 규모의 실물 기반 토큰(RWA)이 존재하며, 이는 전 세계 RWA 시장의 약 59%를 차지한다. 미 국채, 머니마켓 펀드, 부동산, 사모 대출 등 다양한 자산군이 온체인화되고 있으며, 정산 간소화와 투명성 제고를 원하는 기관 및 핀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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