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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대출 자산? 미국 주택대출 기준 바뀔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7 [07:53]

비트코인도 대출 자산? 미국 주택대출 기준 바뀔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7 [07:53]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하원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주택담보대출 심사 기준에 포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자산을 인정받아 주택 대출 문턱을 낮출 수 있게 된다.

 

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낸시 메이스(Nancy Mace) 하원의원이 발의한 H.R.4374 법안은 대출 심사 시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고려하도록 모기지 규정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7월 14일 제출됐으며, 현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재향군인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현행 주택담보대출 심사 기준은 주로 현금, 은행 잔고, 세금 신고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암호화폐는 대부분 무시돼왔다. 그러나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등록된 브로커리지 계정에 보관 중인 암호화폐도 자산 평가에 반영돼 대출 자격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에 국한되지 않으며, 거래소 연계 브로커리지를 통해 보관 중인 모든 디지털 자산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향후 어떤 플랫폼이 '심사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될 것인지에 대한 세부 규정 마련이 요구될 전망이다.

 

재향군인부(VA)도 법안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VA 지원 모기지를 신청하는 퇴역 군인들도 암호화폐 보유분이 신용 평가에 반영되면 대출 승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젊은 세대나 초기 투자자들에게도 주택 구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법안은 아직 본격적인 표결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 하원과 상원을 모두 통과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야 최종 법제화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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