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2025년 2분기 주요 중앙화 거래소(CEX)에서의 현물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3조 6,000억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4년 4분기 5조 3,000억달러에서 2025년 1분기 4조 6,000억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2분기까지 연속 하락한 수치다.
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큰인사이트(TokenInsight)는 최신 보고서에서 "2분기 알트코인 거래와 유동성 위축이 현물 시장 약세를 더욱 심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은 높은 거래 빈도와 변동성 활용을 원하는 투자자 선호로 인해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현물 거래 총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일부 거래소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MEXC는 2분기 현물 거래량이 2.7% 증가하며 전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Bitget도 0.7% 소폭 상승하며 선전했다. 반면, 전체 평균 일일 거래량은 1분기 520억달러에서 2분기 400억달러로 줄었다.
보고서는 3분기에도 이 같은 현물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알트코인 중심 거래 위축과 전반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이 지속돼, 3분기 현물 거래량은 3조달러에서 3조 5,000억달러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같은 기간 파생상품 시장은 2분기 총 거래량 20조 2,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6% 감소하는 데 그쳤다. 토큰인사이트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4월 초 투자심리가 잠시 개선됐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블랙록(BlackRock)의 ETF는 2분기 유입액이 370% 급증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전체 글로벌 암호화폐 ETP 시장으로는 178억달러가 유입됐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가 블랙록 상품에 집중되며 기관 자금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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