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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끝난 게 아니다?… 이제 막 시작일 수 있는 이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6 [13:21]

비트코인 강세장 끝난 게 아니다?… 이제 막 시작일 수 있는 이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6 [13:21]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코인리더스

 

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견고한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와 반대로 소극적인 개인 투자자 참여는 오히려 상승 여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이날 11만 9,720달러로 시작해 일중 2.25% 하락하며 이달 들어 가장 긴 음봉을 기록했지만, 이는 공포성 투매가 아닌 전략적 이익 실현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실현한 이익 규모는 총 3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장기 보유자(LTH)들이 차지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서는 14년간 휴면 상태였던 고래 지갑이 8만 비트코인 중 2만 비트코인을 매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로 인해 24시간 내 두 개의 대규모 유동성 클러스터가 무너졌고, 비트코인은 11만 6,000~11만 7,000달러 선으로 일시 조정됐다. 그러나 공포 지수는 여전히 70을 유지하며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했고, 거래소로 유입된 현물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치인 1만 5,600BTC에 달했다.

 

이 같은 매도 흐름은 시장의 구조적 붕괴가 아닌 이익 실현의 일환으로, 성숙한 강세장의 특징으로 해석된다. AMB크립토는 스마트 머니가 향후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부근을 지지선으로 확인할 경우, 강력한 재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뷰로(Coin Bureau)의 창립자인 닉 퍼크린(Nic Puckrin)은 이번 조정을 "탐욕 조정"으로 표현하며, 레버리지 축소와 건전한 리셋 과정으로 분석했다. 특히 그는 "과거 고점과 달리 자금조달(funding) 비율이 과열되지 않았고, 금리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시장의 추가 상승 여지를 강조했다.

 

기관 중심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 지표에도 나타난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했음에도 검색량과 앱 다운로드 수 등 개인 참여 신호는 낮은 수준이며, 소매-기관 지갑 비율은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강세장의 주도권이 여전히 기관에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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