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닷펀, 230만 달러 규모 PUMP 자사 토큰 대규모 매입…가격 반등에도 실질 가치 논란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이 약 230만 달러 규모의 자사 토큰 PUMP를 20분 만에 대규모 매입하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바이백 이후 PUMP 가격은 24시간 기준 13.11% 급등해 시가총액 2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바이백은 펌프펀이 보유한 수수료 지갑 자금을 별도의 바이백 지갑으로 이전해 진행됐으며, 단기적인 가격 안정화를 의도한 조치로 해석된다. 펌프펀은 전체 1조 개 공급량 중 33%를 개당 0.004달러에 판매해 총 13억 2,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에 따라 PUMP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59억 7,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그러나 PUMP는 여전히 실사용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비트마트(BitMart) 리서치는 해당 토큰이 플랫폼 내 거버넌스 권한이나 수익 배당,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며, 단순히 브랜드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토큰 가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바이백이 단기 유동성 회복에는 기여할 수 있으나, 펀더멘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인컴샤크스(IncomeSharks)는 "토큰을 직접 매도하는 행위는 시장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의미"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펌프펀의 플랫폼 활동과 시장 점유율은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PUMP 가격은 반등했지만 지난 7일간은 4% 하락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거래소 상장과 같은 외부 지지가 당분간 수요를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질적인 활용성과 유저 기반 확장이 없이는 지속적인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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