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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 매도 폭탄...다음은 해시레이트 붕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6 [04:00]

비트코인, 채굴자 매도 폭탄...다음은 해시레이트 붕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6 [04:00]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Difficulty)가 최근 조정에서 8% 급등하면서 채굴자들의 수익성에 새로운 압박을 가하고 있다. 동시에 7만 비트코인에 달하는 대규모 매도세도 함께 나타나며, 해시레이트와 가격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채굴 난이도를 116.9테라해시에서 126.2테라해시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평균 10분보다 빠르게 블록을 생성해왔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난이도는 자동 알고리즘에 따라 2주마다 조정된다.

 

이와 같은 급등은 최근 해시레이트가 회복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7일 평균 기준 해시레이트는 과거 급락 이후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채굴자들이 컴퓨팅 파워를 확대하면서 블록 생성 속도가 상승했고, 이는 네트워크의 난이도 조정으로 이어졌다.

 

다만 난이도 상승은 모든 채굴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채굴자들의 경우, 높은 난이도는 전력 비용 부담을 가중시켜 기기 가동 중단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해시레이트 하락을 다시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보유 물량을 대규모로 매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채굴자 지갑에서 지난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 약 7만 개(약 84억 달러)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고가 갱신에 따른 수익 실현 차원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채굴 난이도의 상승, 해시레이트 회복, 대규모 매도세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은 기술적·심리적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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