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뱅크리스타임즈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번 달 강한 반등을 통해 사상 최고가인 12만 3,288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11만 8,0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조정이 11만 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며, 이후 장기 상승세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골든크로스, 불 플래그, 컵앤핸들 패턴 등 강세 신호를 잇달아 형성한 뒤 급등했다. 해당 패턴의 깊이와 길이를 기준으로 추정할 때, 이번 사이클에서 BTC는 최대 15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 다만, 상승 구간 내 일시적인 조정은 과거에도 반복된 현상이다.
단기 하락 시나리오의 핵심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돌파 후 재확인(break-and-retest) 패턴이다. 이는 저항을 돌파한 후 다시 해당 지점을 테스트하는 과정으로, 기술적으로는 강세 지속의 전조다. 둘째, 평균 회귀(mean reversion) 개념이다. 현재 BTC는 50일 이동평균(10만 3,280달러), 100일 이동평균(10만 7,800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단기적인 후퇴가 예상된다. 셋째, 상대강도지수(RSI)가 76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BTC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일일 채굴량은 450개, 주간 3,150개 수준이지만, 스트래티지(Strategy), 메타플래닛(Metaplanet), 비트코인 ETF 등은 이보다 많은 수량을 매수하고 있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 동시에 거래소와 채굴자 보유량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채굴자 보유량은 1월 185만 개에서 현재 170만 개로, 거래소 보유량은 150만 개에서 121만 개로 줄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미국의 공공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준(Fed)의 독립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적 압박에 직면하면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선호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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