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의 향후 가격 흐름은 유동성 확대와 ETF 수요가 주도하는 상승 시나리오와, 무역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촉발하는 급락 시나리오 사이에서 갈림길에 서 있다. 현재 가격인 약 12만 1,486달러에서 15만 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과, 반대로 4만 5,000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상승 시나리오의 핵심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지난 7월 7일 주간에만 10억 달러에 달하며, 1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희소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반감기 이후 채굴량은 하루 450BTC로 줄었으며, 전체 발행량의 93%가 이미 유통됐다. ETF 발행사, 기업, 장기 보유자가 꾸준히 비트코인을 축적하면서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점점 줄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15만 달러까지의 상승은 현재 가격 대비 약 37% 상승만으로 도달 가능하다.
반면 하락 시나리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할 수 있다. 최대 70%에 달하는 신규 관세가 도입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거나 철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채권 금리가 다시 5%대로 오르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될 수 있다.
특히 2025년에 새로 등장한 50개 이상의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들은 달러 차입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구조라 하방 리스크에 매우 취약하다. 비트코인이 하락할 경우 강제 매도와 부채 구조 붕괴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자산 가격이 최대 59% 하락해 4만 5,000달러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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