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기업공개(IPO)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이는 암호화폐 신탁 상품 중심의 비상장 기업에서 퍼블릭 마켓으로 진입하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된다.
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공식 성명을 통해 SEC에 S-1 양식의 초안 등록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IPO 절차의 일반적인 초기 단계로, 미국 내외 기업이 SEC 검토를 받으며 조용히 상장 준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비공개 제출은 시장과 규제 환경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그레이스케일은 IPO 구체 내용이 공개되기 전까지 내부 전략 조율 및 규제 검토를 병행할 수 있다. 다만,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IPO는 SEC의 최종 검토 및 시장 여건에 따라 진행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IPO가 성사될 경우, 그레이스케일은 자본 조달의 폭을 넓히고 투자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암호화폐 신탁 기업에서 보다 종합적인 금융 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열게 된다. 이는 암호화폐 금융 부문의 제도화가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최근 피그마(Figma), 제미니(Gemini) 등 주요 기업들이 IPO를 신청하며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기업공개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움직임은 제도권 편입 흐름의 핵심 분기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기 테더(Tether) IPO 가능성이 시장에서 거론됐으나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EO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혀 현재 구조 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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