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일시적으로 3.00달러를 돌파한 뒤 2.95달러 부근으로 후퇴한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과 거래량이 급증하며 강한 상승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돌파가 전체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XRP 역시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7월 14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지난주 디지털 투자 상품에서 1억 4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오히려 투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 약정은 하루 만에 12% 증가해 83억 달러를 돌파했고, 거래량은 53% 증가해 약 230억 달러에 달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전체 유입액은 37억 달러로 사상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각각 27억 3,000만달러와 9억 9,000만달러로 주도했다. 반면 XRP는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운용자산(AUM)은 15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현재 3.00달러 저항선을 돌파 시도 중이며, 일간 차트에서는 머니 플로우 인덱스(MFI)가 92까지 상승해 자금 유입 강도가 매우 높은 상태를 나타낸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84를 기록하며 과매수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급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신호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3주간 40에서 70으로 급등하며, 투자자 심리가 공포에서 탐욕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익 실현 매물이 급격히 쏟아질 가능성이 커져, 시장 반전 리스크도 병존하고 있다.
XRP가 3.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3.40달러 수준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으나, 2.65달러와 2.32달러는 단기 지지선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체 공급량 중 580억 XRP가 수익 구간에 진입한 상황에서 거래소 내 매도 압력이 증가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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