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양자컴퓨터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시브 아이덴티티(Shib Identity)'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양자 저항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정체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새로운 보안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브 아이덴티티는 단순 로그인이나 마케팅 기능이 아닌, 디지털 주권 개념에 기반한 전체 스택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특히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위해 완전동형암호(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를 도입했으며, 이는 암호를 해제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시바이누 팀은 “FHE는 구현이 어렵지만,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모두 대비할 수 있는 매우 드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시스템은 검증 과정에서도 사용자 정보를 암호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브 아이덴티티는 기존의 시브 네임 서비스(Shib Name Service, SNS)와도 연동된다. 이를 통해 단순 지갑 주소 명명 기능을 넘어, 인터넷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덴티티 레이어로 확장될 예정이다. 시바이누 측은 SNS를 일반 웹 도메인에 등록하기 위한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승인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에는 시바이누의 유틸리티 토큰인 트릿(Treat)이 통합되며, 암호화 기반 인증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바이누는 양자 컴퓨팅이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기 전부터 사전 대응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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