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토큰화 주식 시장을 적극 수용하면서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요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로빈후드, 크라켄, 비트겟 등이 EU 내 토큰화 주식 거래를 지원하면서 유럽은 글로벌 토큰화 주식 허브로 부상 중이다.
EU의 시장금융상품지침 II(MiFID II)는 토큰화 주식을 증권이 아닌 파생상품으로 분류해 규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로 인해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필요로 하는 미국 시장과 달리, 유럽은 로빈후드·크라켄·OKX 등 주요 거래소가 MiFID II에 따라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크라켄과 비트겟은 토큰화 주식과 스테이블코인의 교환 거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온체인 실시간 거래, 암호화폐 수익 상품 개발 등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약 99%가 미국 달러(USD) 기반으로, 유럽 내 거래조차 달러 의존도가 높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빠르게 정비 중이며,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디지털 통화 경쟁에서 전략적 무기로 삼고 있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디지털 유로(CBD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ECB의 디지털 유로는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부재는 유럽 자금이 해외 플랫폼으로 유출되는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 회장이자 전 ECB 위원인 로렌조 비니 스마기(Lorenzo Bini Smaghi)는 "유로 스테이블코인이 없다면 유로 예금이 외국 플랫폼으로 빠져나가 유럽의 결제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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