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만 달러로 비트코인 100만개 확보?"...사토시 나카모토 채굴 방식 재조명
비트코인(Bitcoin, BTC)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100만 BTC를 채굴하는 데 지출한 전기료가 최대 3,700달러에 불과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세계 최고 자산가 중 한 명이 된 인물이 불과 몇 천 달러로 시작한 셈이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사토시가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력 소비량을 세 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당시에는 채굴 난이도가 매우 낮았고, 경쟁자도 거의 없는 데다가 일반 CPU로 채굴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가장 간단한 가정은 하루 24시간 중 75% 가동되는 190와트 소비 전력의 컴퓨터 한 대로 485일간 채굴했을 경우다. 이때 총 전기료는 약 191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사토시가 단독으로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채굴했을 가능성에 기반한 추정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연구자 세르지오 러너(Sergio Lerner)가 발견한 '파토시 패턴(Patoshi Pattern)'에 근거한다. 이는 특정 논스(nonce) 값의 반복 패턴을 분석한 결과로, 초기 비트코인 블록들이 한 명 혹은 한 그룹에 의해 집중적으로 채굴됐음을 시사한다. 이 경우 전기료는 미국 기준 약 575달러, 해외에서는 약 1,000달러까지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채굴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난이도가 올라갔을 가능성까지 반영한 최대치 시나리오에서는 총 전기료가 약 3,700달러에 이른다. 호스킨슨은 이 셋 중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두 번째를 지목했다.
한편 사토시는 현재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세계적인 자산가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약 1,200억 달러로, 빌 게이츠를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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