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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과연 안전한 스테이블코인일까?…3가지 핵심 리스크 부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5 [03:30]

USDC, 과연 안전한 스테이블코인일까?…3가지 핵심 리스크 부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5 [03:30]
서클(Circle) 공식 X

▲ 서클(Circle) 공식 X     ©

 

7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시가총액 62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USDC가 세 가지 중대한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USDC는 서클(Circle Internet Group)이 관리하며,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 플랫폼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첫 번째 리스크는 경쟁 심화다. 테더(Tether), 페이팔(PayPal), 리플(Ripple)의 RLUSD 등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USDC의 시장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RLUSD는 2024년 말 출시 이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나 현실자산 기반 토큰화 자산 또한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USDC는 619억 달러의 현금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경쟁 심화는 이 수익 구조를 위협할 수 있다.

 

두 번째 리스크는 소비자 신뢰의 취약성이다. USDC는 은행 기반의 안정성에 의존하고 있으며, 준비금 자산은 블랙록(BlackRock)이 운용하고, 보관은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이 맡고 있다. 전통 금융과의 협업이 강점인 동시에,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 실제로 2023년에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붕괴로 시장 전체의 거래량이 급감한 사례가 있다.

 

세 번째는 규제 불확실성이다.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으며, 이는 서클의 투자 리스크 설명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향후 규제 당국이 USDC를 일반 통화로 취급할지, 혹은 증권(Security)으로 분류할지에 따라 규제 부담과 시장 신뢰가 크게 엇갈릴 수 있다. 트럼프 정부는 이전 행정부보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법제화는 여전히 미지수다.

 

USDC는 여전히 안정적인 1달러 페깅을 유지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보관하는 수준을 넘어선 투자 대상으로 평가할 경우, 이 같은 구조적 리스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서클이나 코인베이스 주식 보유자라면 규제 변화와 시장 경쟁 구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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