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검토하면서, XRP와 솔라나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새로운 불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일부 ETF에는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기관 자금 유입과 함께 본격적인 ‘알트코인 ETF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7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 따르면, 월가의 관심은 이미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넘어 다수의 주요 알트코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는 현재 SEC에 최소 7건의 엑스알피(XRP) ETF 신청서가 제출됐으며, 제이피모건(JP Morgan)은 XRP ETF가 승인될 경우 1년 내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XRP가 2025년 말까지 5.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솔라나(Solana, SOL) ETF도 적극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총 9개의 솔라나 ETF 신청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해 월가의 수익률 추구 성향에 부합하고 있다. 실제로 렉스 오스프리(Rex Osprey)의 스테이킹형 솔라나 ETF가 이미 출시돼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는 SEC 승인과 무관한 별도 구조지만 시장에 신호를 줬다는 평가다. 제이피모건은 솔라나 ETF가 승인될 경우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30억~60억 달러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뒤를 잇는다. 라이트코인 ETF는 캐너리캐피털(Canary Capital),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코인셰어(CoinShare) 등 3곳이 신청 중이며, 1년 내 2억 9,000만~5억 8,000만 달러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지코인 ETF의 경우 비트와이즈(Bitwise)가 인카인드 상환 기능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신청서를 수정한 상태다. 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은 인카인드 구조가 곧 도입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알트코인 ETF 물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카르다노(Cardano, ADA), 아발란체(Avalanche, AVAX) 등도 10월에서 12월 사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블룸버그는 이들에 대해 90% 이상의 승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JP모건은 전체 알트코인 ETF 시장에서 첫해에만 14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라크 데이비스는 이러한 흐름이 비단 유입 자금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합법성과 기관 투자 접근성 확대라는 근본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상장 기업들이 솔라나, XRP,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을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트라이던트디지털(Trident Digital)은 XRP 매입을 위해 5억 달러를 조달 중이며, 디파이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Corp)와 펙시(PEXI) 등은 각 60만 개 이상의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ETF 수요 외에도 기업 재무제표 상의 자산 수요가 이중 수요를 형성하면서, 알트코인 전반에 걸친 공급 쇼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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