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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같아도 수급은 다르다!" 비트코인 시장 '건강 신호' 포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4 [20:18]

"가격은 같아도 수급은 다르다!" 비트코인 시장 '건강 신호' 포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4 [20:1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10만 달러대 박스권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구매력은 이전 상승장 대비 확연히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공급 비율을 측정한 지표가 중립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에 여전히 높은 수준의 유동성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tablecoin Supply Ratio, SSR)과 SSR 오실레이터 지표에 대한 분석을 공개했다. SSR은 미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대비 비트코인 공급량의 비율로, 투자자들이 보유한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글래스노드는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사용 가능한 자본"이라며, SSR이 낮을수록 시장 내 구매 여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SSR의 장기 이동평균선이 볼린저 밴드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측정하는 'SSR 오실레이터'를 활용했다.

 

SSR 오실레이터는 최근 수개월간 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중립 구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공급과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가격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지난해 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했을 당시에는 SSR 오실레이터가 강한 양의 값을 기록해 스테이블코인 대비 공급 과잉 상태를 시사한 바 있다.

 

보고서는 "현재 가격 수준은 작년 상승장과 유사하지만, 당시와 달리 SSR은 훨씬 개선된 상태"라며, "투자자들의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지금이 더 강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 가격 흐름 이상의 수급 구조 개선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SSR 오실레이터의 중립 흐름은 시장의 과열 없이 점진적 상승이 가능한 조건이 마련됐음을 의미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유동성 부족이 아닌 수요 기반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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