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면허와 연방준비제도(Fed) 마스터 계정 신청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 운영을 위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연준 마스터 계정 접근은 RLUSD 준비금을 직접 보유할 수 있게 해, 장기적으로 RLUSD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는 추가적인 보안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RLUSD는 XRP 레저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리플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 비전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은행 면허 신청은 미국 상원을 통과해 하원에서 심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법안’의 요구사항과도 맞물려 있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비은행 특수기관, 미국 은행, 또는 신용조합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유사한 전략으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운영하는 서클(Circle)도 지난 6월 30일 은행 면허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에 대해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디지털 자산을 미국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에레보(Erebor), 와이즈(Wise) 등의 기업이 잇따라 유사 신청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는 팍소스(Paxos)와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만이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커스터디안 뱅크의 케이틀린 롱(Caitlin Long)은 “대다수는 ‘은행’이 아닌 ‘트러스트’ 설립 신청”이라고 설명했으며, 존 디튼(John Deaton) 전 의원은 “리플이 결국 암호화폐 담보 대출, 모기지 등을 제공하는 진정한 은행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리플의 결정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이 은행이 되면 기존 은행 규제를 따라야 하며, 정부가 승리하는 구조가 된다. JP모건 같은 전통 금융 기업을 그들의 게임 방식으로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쟁 속에서 엑스알피(XRP) 가격은 2.3달러로 상승하며 단기 목표치를 회복했고, 중기 목표는 2.6달러로 설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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