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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억만장자 매수에도 가격 제자리…이유는 '이것' 때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4 [00:00]

비트코인, 억만장자 매수에도 가격 제자리…이유는 '이것' 때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4 [00:00]
마이클 세일러/출처: Michael Saylor X

▲ 마이클 세일러/출처: Michael Saylor X     ©

 

7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매입하고 있음에도 가격은 11만 2,000달러 수준의 사상 최고가를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9,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5월 이후 횡보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를 비롯해, 많은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이유로는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가 거론된다. 비트코인 매거진 조사에 따르면, 7만 달러 돌파 시점부터 일부 장기 투자자들이 매도를 시작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1만 달러 이하에 비트코인을 매입했던 투자자들로 확인됐다.

 

또한, 현물 비트코인이 아닌 파생상품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 중 하나다. 시장의 유동성은 존재하지만, 실제 매수세가 현물 시장보다는 선물·옵션 상품으로 집중되면서 실물 가격 반등이 억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 대규모 재정 지출 법안(BBB) 등 매크로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90일간 90건의 협상'을 공언했던 대외 무역 협상도 지연되면서, 투자 심리는 신중한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 말로 예정된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 법안(CLARITY)이 통과될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유입이 촉진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가을부터 다시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틀을 제공해 비트코인을 합법적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기관의 움직임을 가속화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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