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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승인한 적 없다"…오픈AI, 로빈후드 토큰에 강력 반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3 [07:06]

"우린 승인한 적 없다"…오픈AI, 로빈후드 토큰에 강력 반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3 [07:06]
로빈후드(Robinhood) 공식 X

▲ 로빈후드(Robinhood) 공식 X     ©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오픈AI(OpenAI)는 로빈후드(Robinhood)가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한 '오픈AI 주식 토큰'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어떤 협의나 승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로빈후드가 오픈AI와 스페이스X(SpaceX) 등의 비상장 기업 주식을 토큰화해 제공한다는 발표 직후 나온 반박이다.

 

로빈후드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품 발표 행사에서 유럽 사용자 대상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소개하며, 가입자에게 5유로 상당의 주식 토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이용자는 규제 문제로 해당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같은 발표 이후, 토큰의 진위 여부와 법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오픈AI 토큰'은 당사의 지분이 아니며, 우리는 로빈후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지 않았고 이 거래를 승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AI는 "우리 지분에 대한 어떠한 양도도 사전 승인을 필요로 하며, 이번 건은 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번 입장은 오픈AI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비상장 기업의 지분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자산은 실제 법적 소유권과 무관할 수 있으며, 명확한 승인 없이는 오해의 소지가 크다.

 

로빈후드는 비상장 자산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토큰화 주식을 도입했으나, 오픈AI와 같은 대형 민간 기업이 이를 명확히 부인하면서 해당 서비스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사안은 토큰화 자산 시장의 법적 경계와 기업의 브랜드·지분 보호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례에서도 기업 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중요한 선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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