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시세가 정체된 이유는 일부 투자자들의 '기술적 매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 최고투자책임자(CIO) 톰 리(Tom Lee)는 CNBC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10만 7,000달러 선을 회복한 흐름에 대해 시장 구조적인 요인을 설명했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현재까지 48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ETF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누적 순자산은 1,310억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에 해당하는 규모다.
톰 리는 기관 수요가 높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지 않는 이유가 "ETF가 신규 매수 자금이 아니라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의 ‘현물 전환(in-kind exchange)’ 방식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콜드월렛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ETF 관리사 지갑으로 단순 이전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매수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가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리는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10만 달러 수준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간다 해도, 10만 달러에서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매도세가 기관의 매수세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와이즈(Bitwise)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13만~15만 달러 사이에 도달하면, 이익 실현에 나섰던 투자자들도 다시 매수 관점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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