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가 네트워크 사용량 급증과 현물 ETF 자금 유입이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악재에 짓눌려 10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 70달러대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2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고점 대비 약 65% 폭락하며 300달러에서 100달러 초반대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급락과 달리 온체인 데이터는 역대급 활황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30일간 솔라나 네트워크 트랜잭션은 23억 건을 넘어섰고 활성 주소 수는 1억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프로토콜 수익은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계열 경쟁자들을 앞질렀다. 기록적인 네트워크 사용량과 수년 만의 최저가라는 괴리는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과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경제 악재가 고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 및 중장기 모두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 120달러 지지선이 붕괴된 후 가격은 100달러에서 105달러 구간의 중요 분기점까지 밀려났다. 더 심각한 신호는 주봉 차트에서 나타난 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 이탈이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등 주요 지표가 매도 신호를 보이고 있어, 110달러 선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80달러에서 90달러, 최악의 경우 7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트가 훼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자금은 여전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 1월 솔라나 현물 ETF에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 1억 4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의 하락을 탈출이 아닌 매집의 기회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포착되지만, 현물 거래량이 줄어들어 반등 탄력이 약하고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거시경제 환경은 솔라나 가격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고금리 기조 유지 가능성과 엔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은 전반적인 레버리지 축소를 유발하고 있다. 솔라나는 유동성에 민감한 고베타 자산으로 분류되어 자금 경색 시 가장 먼저 매도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200달러 회복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현재의 거시경제 상황과 기술적 지표는 섣불리 바닥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종합적인 분석 결과, 장기 투자자에게는 보유 관점이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트레이딩뉴스 측은 현재 100달러 구간에서의 섣불리 물타기보다는 80달러에서 90달러 대역을 더 안전한 진입 구간으로 제시했다. 펀더멘털은 견고하지만 시장은 본격적인 반등에 앞서 더 낮은 가격에서의 바닥 확인 과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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