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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 청산 지옥 문턱으로...동성 확대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31 [05:00]

XRP 고래, 청산 지옥 문턱으로...동성 확대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31 [05:0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거대 고래 지갑이 청산 직전까지 몰리며 엑스알피(XRP) 시장 전체에 극도의 긴장감을 불러왔다.

 

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025년 말 온체인에서 가장 악명 높은 고래 중 하나로 꼽히는 ‘0x9ee’ 지갑이 XRP 급락 국면에서 약 3,450만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을 간신히 피했다. 해당 지갑은 XRP와 이더리움(Ethereum, ETH) 롱 포지션에서 부분 청산을 겪었고, 고배율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계열 HYPE 포지션에서는 전액 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고래는 시장에서 ‘안티 자오창펑’으로 불리며 과거 바이낸스 창업자의 발언 직후 ASTER에 3배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잡아 주목을 받았다. 한때 미실현 수익이 6,100만달러에 달했으나, 현재는 손실 규모가 1,346만달러로 전환됐고 적자 폭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더리움 롱 포지션 규모는 3,400만달러를 웃돈다. 해당 지갑은 12,523ETH를 평균 3,190.28달러에 매수했으나 평가 손실이 커졌고, 청산 가격은 2,632달러 선에 형성돼 있다. 이 포지션에서만 약 584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펀딩 비용으로 추가 333만달러가 소모됐다.

 

XRP 포지션 역시 위태로운 상태다. 약 1,480만XRP를 평균 2.29달러에 진입한 이 거래는 청산 구간이 1.666487달러 부근에 설정돼 있다. 해당 포지션의 미실현 손실은 813만달러이며, 펀딩 비용으로 151만달러가 추가로 빠져나갔다.

 

두 포지션 모두 미실현 손익 기준 마이너스 250%를 넘어섰고, 증거금 소모가 급격히 진행됐다. 계좌 전체 가치 240만달러가 모두 묶이며 가용 담보는 사실상 소진됐고, 자기자본수익률은 마이너스 287.87%, 레버리지는 24.58배까지 치솟았다. 위험 회피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고래는 추가 자금 투입과 포지션 정리 사이에서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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