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알래스카 투자, 철강재 공급권·LNG 확보 차원" 컨퍼런스콜…"본격적인 투자라기보다 소수 지분 참여 성격" 알래스카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 오는 3월로 지연 예상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해 29일 "본격적인 투자라기보다 철강재 공급권과 LNG 우선권을 확보하는 차원의 소수 지분 참여 성격"이라고 밝혔다. 황의용 포스코인터내셔널 LNG사업실장은 이날 오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현재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관련해 "원래 작년 12월 말에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FID를 위해서는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에 대해 개발자 입장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이 계약이 내수 판매 계약으로 이어져야 가능한데, 이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FID가 기존 1월에서 3월까지고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FID가 이뤄지면 약 1년 후 액화플랜트 등의 FID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12월 알래스카 정부 산하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민간 투자자로 참여한 에너지 기업 글렌파른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한 바 있다.
HOA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100만t 규모의 LNG를 본선인도가격(FOB) 조건으로 20년간 구매하기로 했다. HOA에는 포스코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약 1천300㎞ 규모의 가스관 설치를 위해 42인치 고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필요한 강재를 대량 공급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9월 글렌파른과 LNG 도입 등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이 프로젝트 참여 검토를 공식화했고, 작년 말 HOA 체결로 외국 기업 중에서는 이 사업에 가장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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