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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달러 위태로운 XRP, 개인 투자자들은 왜 시장을 떠났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24 [07:26]

1.90달러 위태로운 XRP, 개인 투자자들은 왜 시장을 떠났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24 [07:26]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90달러 지지선을 위태롭게 방어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침체와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로 인해 추가 하락 위기에 직면했다. 현물 ETF로의 소규모 자금 유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지배하는 매도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즉각적인 지지선인 1.90달러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눈에 띄게 약화되었고,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에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선물 미결제 약정 데이터는 투자 심리의 급격한 위축을 보여준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미결제 약정은 지난 10월 10일 83억 6,000만 달러에서 금요일 기준 33억 3,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지난 1월 6일 45억 5,000만 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무산되었고, 이러한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가격은 지난 4월 저점인 1.61달러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가격을 부양하기에는 제한적이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엑스알피 현물 ETF에는 약 2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누적 유입액은 1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상장 ETF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현재의 미미한 유입세로는 하락하는 가격 흐름을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하락 추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 엑스알피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2.05달러를 비롯해 100일 2.17달러, 200일 2.30달러 이평선을 모두 하회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1까지 하락해 곰 세력이 시장을 장악했음을 알렸으며,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할 경우 월요일 저점인 1.85달러와 4월 저점인 1.61달러를 차례로 테스트할 수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또한 시그널 선 아래에 머물며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히스토그램이 확장될 경우 추가적인 노출 축소가 예상된다. 반등을 위해서는 1.90달러 지지선을 반드시 사수하고 심리적 저항선인 2.00달러를 탈환해야 하며, 이후 2.05달러의 저항 벽을 넘어야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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