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인 금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달러 벽에 가로막혀 횡보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금과 은 등 귀금속이 역사적 이정표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9만 달러 아래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8만 9,025달러 선에서 정체되어 있으며 이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금 시장의 강세와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비트코인이 전반적으로 7만 달러에서 7만 5,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을 메우기 위해 9만 3,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는 9만 3,500달러가 2025년 시초가이자 가격을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8만 5,000달러 선을 지지할 경우 최적의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8만 6,800달러 지지선을 잃고 빠르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저점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히트맵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거래 세션이 다가오면서 8만 8,300달러와 9만 100달러 구간에 청산 물량이 집중되고 있으며 반 데 포페는 9만 1,000달러를 돌파해야만 강력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주춤하는 사이 안전자산인 금은 온스당 4,967달러를 기록하며 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중앙은행의 기록적인 금 매입과 연간 10.5%에 달하는 통화 공급 인플레이션을 근거로 금 가격이 향후 3년에서 8년 내에 1만 2,000달러에서 최대 2만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금의 월간 상대강도지수(RSI)가 1970년대 이후 가장 높은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는 반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강세론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할 경우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거시 경제 흐름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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