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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이탈 가속…비트코인·XRP, 약세장 재진입 공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23 [21:23]

개인 투자자 이탈 가속…비트코인·XRP, 약세장 재진입 공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23 [21:23]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의 기술적 구조가 동시에 흔들리며 단기 하방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1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만 달러 회복에 실패한 채 8만 9,000달러선에서 지지력을 시험받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와 상대강도지수(RSI)가 동시에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기술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일봉 기준 RSI는 42 수준으로 추가 약세 가능성을 시사했고, MACD 역시 시그널선 아래에서 음의 히스토그램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참여는 눈에 띄게 위축됐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1월 중순 6,617억 달러 고점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며 현재 5,964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미결제 약정이 9,412억 달러까지 급증하며 비트코인이 12만 6,199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국면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은 하루 새 385억 7,000만 달러에서 393억 2,000만 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해 8월 기록한 7,013억 달러 정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가격은 2,900달러~3,000달러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RSI는 38까지 내려와 과매도 구간 진입을 향하고 있다. 2,9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2월 저점인 2,716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세 자릿수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구조적 약세가 가장 뚜렷하다. 현재 가격은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하회하고 있으며, MACD 역시 시그널선 아래에서 음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선물 미결제 약정은 1월 초 45억 5,000만 달러에서 최근 33억 3,0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해 개인 투자자의 위험 회피 성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8만 9,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다시 9만 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단기 분기점으로 지목된다. 이 구간을 지켜낼 경우 위험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될 수 있지만, 반대로 지지선 이탈 시 주요 알트코인 전반으로 하방 압력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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