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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인플루언서 전면 배치…엑스의 승부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23 [08:47]

비트코인 인플루언서 전면 배치…엑스의 승부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23 [08:47]
알고리즘이 바꾼 크립토 트위터, 엑스의 다음 행보는/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알고리즘이 바꾼 크립토 트위터, 엑스의 다음 행보는/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새 이용자 이탈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풀기 위해 엑스(X)가 비트코인(BTC) 핵심 인플루언서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알고리즘 전략을 꺼내 들었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엑스는 신규 가입자가 처음 접하는 타임라인의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고리즘 기반 계정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암호화폐를 포함한 주요 주제별 ‘스타터팩(Starterpacks)’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계정을 찾지 않아도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즉시 받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스 제품 총괄 니키타 비어는 회사가 수개월에 걸쳐 지역과 주제별 영향력 계정을 정리해 왔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정치, 문화 등 각 분야의 핵심 계정을 묶어 신규 이용자에게 바로 노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약 1,000개의 스타터팩이 준비돼 있으며, 향후 수개월 내 3,000개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 전략은 암호화폐 담론의 유통 방식이 자연스러운 발견에서 알고리즘 중심 큐레이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비트코인 지지자와 프로젝트 창립자들이 높은 가시성의 묶음으로 제시되면서, 신규 이용자는 가입 직후부터 ‘정제된 크립토 타임라인’을 접하게 된다.

 

시장 환경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34로, 투자 심리는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는 암호화폐 내부 이슈보다는 글로벌 정치 변수의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동맹국 대상 관세 언급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렸으나,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9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만 이번 반등은 기술적 업그레이드나 암호화폐 고유의 호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신중론이 우세하다. 엑스의 새로운 도구는 온라인 영향력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투자 판단의 핵심은 여전히 글로벌 정책과 거시 변수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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