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약세장 속에서도 한 달 새 200% 넘게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코인이 등장했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포모 현상에 기인한 일시적 반등일 수 있다며 급격한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엑시인피니티(AXS)는 지난 30일 동안 무려 209.5% 상승하며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AXS는 지난 24시간 동안 7.8% 올랐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130.2%, 2주 차트에서는 175.4%라는 경이로운 상승 폭을 보이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성과를 내는 자산 중 하나로 떠올랐다.
엑시인피니티는 지난 2021년 불장에서 대체불가토큰(NFT) 열풍을 주도하며 11월 초 사상 최고가인 164.90달러까지 치솟았던 프로젝트다. 그러나 이후 NFT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투자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격은 고점 대비 98% 이상 폭락했고, 섹터 전반의 침체와 함께 긴 겨울을 보내야 했다.
이번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프로젝트 측이 발표한 새로운 보상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봇 활동을 줄이고, 기존의 거래 가능한 AXS 보상을 양도 불가능한 bAXS(bonded AXS)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러한 개편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매체는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여전히 곰 세력의 통제하에 있는 약세장이며, 이번 반등은 펀더멘털의 개선보다는 새로운 보상 시스템 발표에 따른 투자자들의 포모(FOMO) 심리가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전반적인 시장 환경이 취약한 상황에서 NFT 기반 프로젝트가 단독으로 추세를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워처구루는 엑시인피니티가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며, 조만간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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