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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올해 사상 최고가 다시 넘을 수 있을까? 'ETF·인수·토큰화'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20 [09:13]

XRP, 올해 사상 최고가 다시 넘을 수 있을까? 'ETF·인수·토큰화'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20 [09:13]
리플(XRP)

▲ 리플(XRP)     

 

엑스알피가 2026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현물 ETF 자금 유입, 리플의 공격적인 인수 전략, 그리고 실물자산 토큰화 구상이라는 세 가지 촉매가 맞물리며 올해 가격 재평가 가능성이 거론된다.

 

1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오랜 기간 고점 돌파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을 향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가는 3.84달러에 그쳤지만, 시장에서는 올해가 구조적 변화를 확인할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첫 번째 변수는 XRP 현물 ETF다. 2025년 11월 출시된 엑스알피 현물 ETF는 이미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끌어모았고, 상장 이후 대부분의 거래일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는 기관 투자자의 잠재 수요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최대 80억 달러까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ETF 출시 직후 XRP 가격은 연초 반등 흐름을 보였다.

 

두 번째는 리플의 대규모 인수 전략이다. 리플은 지난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약 25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이 가운데 글로벌 기관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 인수에만 12억 5,0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시장에서는 2026년이 이러한 인수 자산을 통합해 기관용 종합 금융 솔루션으로 연결하는 해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XRP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세 번째 촉매는 실물자산 토큰화다. XRP 원장은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핵심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국채 토큰화 펀드를 XRP 블록체인에서 관리·거래할 수 있도록 한 사례는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자산 토큰화가 수조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경우, XRP가 일부만 점유해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다만 넘어야 할 벽도 분명하다. XRP는 현재 약 1.9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8년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5% 낮은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물 ETF 자금 흐름, 리플의 사업 확장, 토큰화 시장 진전 중 하나만 현실화돼도 2026년은 XRP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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