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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 뒤 급락, 엑시인피니티 랠리 끝인가 조정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9 [15:28]

폭등 뒤 급락, 엑시인피니티 랠리 끝인가 조정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9 [15:28]
엑시인피니티(AXS)/출처: X

▲ 엑시인피니티(AXS)/출처: X     ©

 

최근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엑시인피니티(AXS)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루 만에 12%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지난 한 주간 이어진 86%의 폭발적인 랠리 이후 발생한 건전한 조정 성격이 짙지만,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실패가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시인피니티는 지난 24시간 동안 11.78%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하락은 최근 30일간 108%라는 수직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작용으로 분석되는데,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80.59에 도달하며 과매수 신호가 켜지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결과다. 24시간 거래량이 4억 6,800만 달러에 달한 점은 상승 피로감이 극에 달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상 엑시인피니티는 피보나치(Fibonacci) 23.6% 되돌림 구간인 1.86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번 주에만 세 차례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실망한 매물과 1.80달러 아래에 걸려있던 손절매 물량이 겹치며 낙폭을 키웠다. 또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일주일 만에 음수(-0.10651)로 전환되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게임파이(GameFi) 섹터 전반의 열기가 식은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9.05%까지 치솟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자, 고변동성 알트코인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순환매 장세가 연출됐다. 실제로 경쟁 프로젝트인 디센트럴랜드(MANA) 역시 8% 하락하는 등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하루 만에 3.7% 떨어지며 위험 회피 성향이 뚜렷해졌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량 비율이 1.53을 기록한 점에 주목하며, 이는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갔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상 상대강도지수가 80을 초과할 경우 통상적으로 10%에서 15% 수준의 가격 조정이 뒤따랐던 만큼, 현재의 하락은 과열된 시장을 식히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엑시인피니티가 피보나치 38.2% 구간인 1.66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수 있는지 여부다. 만약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조정폭이 깊어질 수 있으나, 지난 7주 중 5번이나 반등의 발판이 되었던 30일 이동평균선인 1.11달러가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락은 최근 상승분의 38%를 되돌리는 수준이기에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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