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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12% 폭락한 수이(SUI), 1.50달러 지지선 지킬 수 있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9 [15:25]

하루 만에 12% 폭락한 수이(SUI), 1.50달러 지지선 지킬 수 있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9 [15:25]
수이(SUI) 네트워크/출처: X

▲ 수이(SUI) 네트워크/출처: X     ©

 

수이(SUI)가 비트코인(BTC) 하락으로 촉발된 대규모 청산 파도와 네트워크 신뢰성 우려가 겹치며 하루 만에 12% 넘게 폭락했다. 주요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함께 잇따른 악재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며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수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12.10% 급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폭인 2.93%를 크게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3% 하락해 9만 2,500달러 선으로 밀리면서 약 6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는데, 이 중 86%가 롱 포지션이었다. 수이는 비트코인 대비 변동성이 큰 고베타 자산 특성상 레버리지 물량이 대거 정리되며 타격이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분석상 수이는 강세 모멘텀 유지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던 1.84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 데 실패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중요하게 지목했던 이 구간이 무너지자 알고리즘 매도세와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폭을 키웠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38을 기록 중인데, 이는 아직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지 않아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네트워크 신뢰성 문제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수이는 지난 1월 14일 메인넷 중단 사태로 약 6시간 동안 거래가 멈추는 사고를 겪었다. 이는 2023년 이후 두 번째 주요 장애로, 자금 손실은 없었으나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을 표방해 온 수이의 평판에 흠집을 내며 매도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또한 수이의 하락을 가속화했다. 비트코인 하락으로 촉발된 공포 심리에 자본이 현금으로 이동하면서 솔라나(SOL), 지캐시(ZEC) 등 주요 알트코인들과 함께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이가 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과 개별 악재가 맞물린 '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수이의 가격 향방은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지지선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안정을 위해 1.60달러 회복이 시급하며, 만약 비트코인 변동성이 지속되어 1.50달러 지지선마저 위협받을 경우 1.4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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